오랜만에 한가한 주말을 맞이하야 월초에 도착한 단쿠가를 이제야 열어봤습니다.

목업이 공개됐을 때부터 기대감이 충만했던 제품인데 막상 받고나니 열어보는건 나중에 하게 되었군요. ㅎㅎ

그냥 간단체크 정도로만 확인한거라 소감 위주로만..


개별상태에선 전체적으로 좀 모자른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차라리 초혼이 낫습니다. 하지만 단쿠가일 땐 마음에 쏙 듬.

변신, 합체가 되는 단쿠가 중에 이만큼 잘 움직이는건 나오기 힘들거라 봅니다. ㅇㅇ


가동이 잘 되는건 좋지만 가동축에 대한 불만은 좀 있습니다.

특히 랜드쿠거/라이거가 연결되는 발목쪽 각도는 영 마음에 안듭니다.

워낙에 이슈가 된 어깨축은 관절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해놓은게 근본적인 원인이지 싶은데..

일단 제건 클리어(..). 근데 이거 무리하게 움직이면 언제든 문제가 생길 것 같습니다.

한두푼도 아닌데 이거 심각한 불안요소..


생각보다 기가합금 단쿠가랑 사이즈차이가 많이 나서 블랙윙을 달아 파이널 단쿠가를 미리 만들어 보려던 계획은 실패.

그냥 이런 느낌이구나 정도만 느껴봤습니다.

헌데 센티넬 블랙윙 광고문구 어디서도 합체얘긴 없었던게 괜히 불안하군요. 음... -_-;


어쨌든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살만한 훌륭한 제품이긴 합니다.

어깨관절 이슈만 없었으면 강력추천(..)